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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당신을 다시 한번 설레게 할 로맨스의 귀환 <우리도 사랑일까> |  126

  • <우리도 사랑일까> #마티니 씬
    <우리도 사랑일까> #마티니 씬
  • <우리도 사랑일까> #마티니 씬
    <우리도 사랑일까> #마티니 씬

<P><STRONG>섬세한 연출력과 탁월한 시나리오, 그리고 출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언론과 평단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lt;우리도 사랑일까&gt;가 9월 22일 재개봉한다. 수 많은 명대사와 잊지 못할 장면들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lt;우리도 사랑일까&gt;의 재개봉을 기념하며 배우와 감독이 말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STRONG></P><P><BR><STRONG>#마티니 씬</STRONG><BR>‘마고’가 ‘대니얼’에게 자신을 어떻게 하기 원하는지 알고 싶다고 말하는 이 장면은 두 배우가 옷을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사만으로 매우 노골적인 에로틱함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유일하게 리허설 없이 촬영한 장면이다. “두 배우가 한 장면에 오래도록 담기는 첫 장면이며 촬영 첫 날 점심을 먹은 후 바로 촬영한 장면이다. 나는 그 당시 두 배우의 아직 어색하고 쑥스러운 감정들이 이 장면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장면에서 실제로 경험하는 것보다 상상하는 것이 얼마나 더 에로틱할 수 있는지를 표현하고 싶었다. ‘마고’와 ‘대니얼’의 관계에서의 핵심이 보여지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들이 나중에 실제로 육체적 관계를 맺었을 때는 그 열정이 사라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 또한 매우 사려 깊고 신중하게 이 장면을 촬영했다. (사라 폴리)” <BR>“마티니 씬은 마고와 대니얼이 좀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되는 장면이다. 나는 그 날 감정적으로 매우 긴장돼 있었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자문을 구할 수 없었다. 미셸의 존재가 내겐 큰 힘이 됐다. 그녀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나오니까(루크 커비)”</P>

  • <우리도 사랑일까> #청천벽력 씬
    <우리도 사랑일까> #청천벽력 씬
  • <우리도 사랑일까> #마고와 루의 결혼기념일 저녁식사 씬
    <우리도 사랑일까> #마고와 루의 결혼기념일 저녁식사 씬

<P><STRONG>#청천벽력 씬</STRONG><BR>‘루’의 누나를 연기한 사라 실버맨이 수영장 샤워 씬을 두려워했다면, 세스 로건은 ‘루’가 그들의 결혼 상태의 심각성을 알게 되는, ‘청천벽력’이라고도 불리는 씬을 두려워했다. “매우 잔인한 장면이다. 허탈함과 감정적 공허함을 표현해야 했다. 코미디를 연기할 때는 그 장면에서 내가 웃긴지 안 웃긴지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 씬을 찍을 때는 내가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 짐작할 수가 없었다. 어떤 면에서는 코미디보다 정말 어렵다.”뤽 몽펠리에 촬영감독은 이렇게 말한다. “청천벽력 씬은 완벽히 즉흥 연기로 이뤄졌다. 우리는 카메라를 계속 돌렸고, 카메라를 재정비할 때만 쉴 수 있었다. 주요 스탭들만이 남아 세스가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장면에서 ‘루’를 비추는 역광 조명은 여름날의 해가 지기 전과 후의 특정 시간대를 포착한 것인데, ‘마고’의 결혼 생활이 끝나고 새로운 관계가 시작됨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빛이다. 만약 정오에 그 장면을 찍었다면 그리 인상적인 장면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BR>미셸 윌리엄스는 이 장면에 대해 이렇게 코멘트했다. “이 장면은 세스에게 전적으로 맡겨진 장면이었다. 세스가 카메라 앞에서 즉흥 연기를 하는 동안 나도 반대편에 앉아 있었다.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세스와 나의 호흡은 부쩍 좋아졌다. 나는 &lt;블루 발렌타인&gt;으로 이러한 장면에 대한 특훈을 해 둔 상태라 좀 더 편하긴 했지만 아마 느긋한 성격을 갖고 있는 세스에게는 꽤나 어려웠을 것이다.”</P><P>&nbsp;</P><P><STRONG>#마고와 루의 결혼기념일 저녁식사 씬</STRONG><BR>사라 폴리: 어렸을 때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셨던 영화는 오드리 헵번과 앨버트 피니 주연의 &lt;언제나 둘이서&gt;였다. 처음에는 서로 너무나 사랑했던 두 사람이 어느 날 식당에서 밥을 먹는 한 커플을 바라본다. 잠시 후 오드리 헵번이 이렇게 질문한다. “어떻게 저렇게 서로 아무 말도 안 하고 밥을 먹을 수가 있지?” 남편이 말한다. “결혼한 사람들은 원래 저래” 영화의 마지막, 그들은 테이블에 앉아서 아무 말 없이 밥을 먹고 있다. 나는 바로 이 장면에서 영감을 얻었다. ‘마고’와 ‘루’의 결혼기념일 씬은 당신에게 이렇게 질문할 것이다. 이러한 순간이 나에게도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새로운 열정이 다시 생길 여지가 있을까? 익숙함은 열정과 로맨스의 가능성을 아예 없애 버리는 것일까? 이러한 순간들이 와도 계속 함께 살 수 있을까? 나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 불편한 질문들에 대해 수없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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