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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3  |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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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1868년 출간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전 세계 시상식을 사로잡으며 수상 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다. 네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인 이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마스터피스 <작은 아씨들>. 이 영화의 제작 비하인드에 대해 알아본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불후의 명작! <작은 아씨들> 각색 제작기

그레타 거윅 감독은 지금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스토리라는 점에서 불후의 명작 ‘작은 아씨들’을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이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을 보다 생동감 넘치게 만들어 주는 정직하고 내밀한 감정들을 영화에 담아내기로 결심하고 소설에 접근했다. “소설 속 언어가 신선하고 생동감 넘쳐서 특별히 각색할 것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쓸 때 최대한 소설 속 대사를 그대로 따와 담는 방식으로 집필했다”고 전하며 원작의 목소리는 그대로 전달하되 스토리는 영화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그레타 거윅 감독은 소설을 읽으면서 배우들이 실제 생활에서 말하는 속도로 촬영 때도 모든 대사를 그대로 말하길 원했다. 배우들은 이같이 감독이 원했던 자연스러운 대화 스타일을 무척 환영했다. 에이미 파스칼 프로듀서 역시 그레타 거윅 감독이 각색한 시나리오를 읽고 원작 소설에 대한 신선한 접근을 느낄 수 있었다. “<작은 아씨들>에 등장하는 소녀들이 자신이나 자매 이외의 다른 캐릭터의 스토리를 보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무엇보다 기뻤고 시나리오에 확실하게 드러나 있다”며 극찬을 보냈다. 이어 “지금이 이 영화를 발표하기에 가장 완벽한 시기다. 왜냐하면 여성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의 선택,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고 덧붙이며 <작은 아씨들>이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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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네 가족의 세계를 담은 촬영 & 프로덕션 디자인

18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은 아씨들>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급진적인 시대 배경과 변해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풍성했던 시대에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자 했던 그레타 거윅 감독은 실제 원작 속 배경인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 촬영해 아름다운 시대를 표현할 수 있었다. 먼저 촬영을 맡은 요리끄 르 소 촬영감독은 특유의 섬세한 촬영기법을 살려 부드럽고 따뜻한 감성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았으며 미장센을 위해 셀룰로이드 필름으로 촬영했다. 여기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인사이드 르윈> 등을 담당했던 제스 곤처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매사추세츠 지역에 12주 동안 네 자매의 집과 이웃집 소년 로리의 집을 지어 세심한 작업에 기울였다. 원작자 루이자 메이 알코트의 생가인 ‘오차드 하우스’를 참고한 그는 영화의 분위기와 당시의 시대적인 철저한 고증이 만난 완벽한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아냈다. 또한 영화의 주요 배경인 콩코드 시내를 재창조하기 위해 실제 콩코드 지역 근처에 있는 동네를 프로덕션의 배경지로 사용했다. 1700년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있는 상점들이 있던 곳에 <작은 아씨들>만의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4개의 건물을 더 짓고 60톤의 눈을 사용하는 등 큰 스케일과 디테일로 영화 속 장소를 탄생시킨 것. 더불어 보스턴의 ‘아널드 식물원’ 정원에서 영화 사상 최초로 허가를 받아 촬영을 진행하며 완벽한 싱크로율의 프로덕션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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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 아카데미 수상 제작진이 선보이는 1860년대 의상의 모든 것

<작은 아씨들>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바로 시대를 완벽하게 해석한 의상 디자인이다. <미녀와 야수>, <오만과 편견> 등 다수의 명작에 참여하고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을 수상한  의상 디자이너 재클린 듀런은 그레타 거윅 감독과의 수많은 논의를 거쳐 모던하게 재해석한 <작은 아씨들>만의 의상을 탄생시켰다. 빅토리아 시대의 사진집부터 급진적인 색채를 담은 1860년대 화가들의 그림까지 섭렵하며 당시의 시대상을 완벽하게 반영한 것은 물론, 이를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현대적인 부분까지 가미했다. 또한 네 자매들에게 분명한 자신만의 색채를 입혔는데 조는 붉은 계열, 메그는 로맨틱한 라일락과 초록색, 베스는 부드러운 핑크, 그리고 에이미는 생기발랄한 느낌의 라이트 블루로 정했다. 더불어 메그와 에이미는 당대 여성들의 옷을 정의하는 스타일의 의상을 자주 착용하고 등장하는 반면에 코르셋을 싫어하는 조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의상을, 베스는 유년 시절에 입었던 편안한 원피스를 더 선호하는 편으로 캐릭터에 결을 추가했다.

이처럼 <작은 아씨들>은 불후의 명작을 매력적으로 각색한 시나리오,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황홀한 미장센, 시대 고증과 더불어 캐릭터에 알맞게 색을 입힌 다채로운 의상 디자인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배가시킬 것이다. 여기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완벽한 싱크로율을 완성해냈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시얼샤 로넌, 엠마 왓슨, 플로렌스 퓨와 티모시 샬라메, 메릴 스트립까지 합류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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