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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문라이트> 수상 관련 키워드 3  |   126

영화 <문라이트> 포스터 & 브래드 피트 (제86회 아카데미 <노예 12년> 작품상 수상 모습)
영화 <문라이트> 포스터 & 브래드 피트 (제86회 아카데미 <노예 12년> 작품상 수상 모습)

[키워드 1] 브래드 피트 제작

4년 연속 아카데미 작품상에 이름을 올리는 '플랜B' 제작 작품



2017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수상으로 <문라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를 제작한 플랜B의 작품을 보는 안목과 뛰어난 감독을 찾아내는 혜안이 또 한번 빛을 발하며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브래드 피트의 능력을 실감할 수 있는 결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래드 피트는 천편일률적인 할리우드 상업영화보다는 다양한 소재의 차별화된 시나리오를 선별하여 영화를 투자, 제작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문라이트>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자마자 아름다운 시나리오에 반했고, 배리 젠킨스 감독만의 색깔이 담긴 <문라이트>에 확신을 갖고 투자 제작을 결정했다.

 

브래드 피트의 선구안은 이번에도 정확했다. 그는 <문라이트>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또 한번 최우수작품상을 배출해 성공한 제작자로서의 명성을 얻었으며, 할리우드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영화인으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게 되었다. 브래드 피트가 프로듀서로 플랜B가 제작을 맡은 작품은 해마다 아카데미 작품상에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89 <문라이트>, 88 <빅쇼트>, 87 <셀마>, 86 <노예 12>, 84 <머니볼>, 79 <디파티드> 등으로 작품의 면면만 봐도 전 세계가 극찬한 영화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브래드 피트는 올해 작품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문라이트>을 비롯 <노예 12>, <디파티드>까지 세 편의 작품상을 탄생시킴으로 뛰어난 안목의 제작가로서 인정받았고 공동대표로 있는 플랜B 역시 명가 제작사로 명성을 높여가게 됐다.

각색상 수상 - 타렐 알빈 맥크래니, 배리 젠킨스 감독
각색상 수상 - 타렐 알빈 맥크래니, 배리 젠킨스 감독

[키워드 2] 각색상 수상 - 배리 젠킨스 감독 & 각본가 타렐 알빈 맥크래니

연극 “달빛 아래에 흑인 소년들은 파랗게 보인다” 원작


<문라이트>는 평단의 호평을 받은 마이애미 출신의 각본가 타렐 알빈 맥크래니가 연극 학교에서 과제로 써 낸 작품이다. 2013년, 맥아더 천재상을 받은 바 있는 그는 이 작품을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보르시 영화제'에 출품했다.

이후 보르시 영화제에서 일하는 한 직원이 차기작을 고민하던 친구 배리 젠킨스 감독에게 이 각본을 소개해줬고 배리 젠킨스 감독은 3장으로 구성된 원작의 이야기를 각색을 통해 더 전개시켰다. 원작에서는 단순히 전화 한 통으로 묘사됐던 성인기 에피소드에 이야기를 덧붙였고 유년기에서 성년기로 이어지는 세 시기의 분량을 동일하게 배분했다.

<문라이트>의 배경과 주인공 묘사가 매우 구체적이지만, 살면서 방황을 경험했던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제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어떠한 틀이나 정의에서 벗어나 있는 영화이며, 한 청년의 개인적 투쟁을 통해 누구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보편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남우조연상 수상 - 마허샬라 알리
남우조연상 수상 - 마허샬라 알리

[키워드 3] 남우조연상 수상 - 마허샬라 알리

자전적 경험으로 '인생 연기' 보여준 마허샬라 알리


생애 첫 아카데미 수상의 영광을 안은 마허샬라 알리는 <문라이트>에서 주인공 '샤이론'의 친구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로써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후안' 역을 맡았다. 그가 연기한 '후안 '은 마이애미의 어두운 뒷골목 리버티시티의 마약상이지만 내면은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복합적인 캐릭터다.

<문라이트>의 감독 배리 젠킨스는 "후안 같은 인물은 복잡하다. 이번 영화에서 후안이라는 역할을 통해 도심에 거주하는 빈곤한 흑인의 남성성을 탐구했다. 방금 전까지 위협적이다가도 금세 사랑을 주는 모습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면서 그가 그리던 '후안 '의 모습을 마허샬라 알리에게서 찾았다고 말했다. 한없이 유약하고 작은 소년 '샤이론'의 삶에 들어와 그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존재가 되어주는 '후안'은 마허샬라 알리의 묵직하고 입체적인 연기로 완성되었다. 실제 그는 어린 시절 후안 같은 아저씨를 만났던 경험이 있는데, 그와 함께 했던 짧지만 아름다웠던 시간이 이번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가 아니면 안되었을 강렬하고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에게도 차원이 다른 감동을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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